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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포도밭 달려볼까…테미큘라서 이색 마라톤

테미큘라 선라이즈(Temecula Sunrise) 로터리클럽은 '제34회 포도밭을 지나 달린다(Run Through Vineyard)' 마라톤 대회를 30일 개최한다.   이 이벤트는 와이너리 포도밭(34225 Rancho California Road Temecula)을 가로지르는 2K 5K 및 10K달리기로 진행된다.     10K 달리기는 이날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고 5K 달리기는 오전 7시 45분 2K 달리기는 오전 8시에 시작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티셔츠가 제공되며 성인에게는 대회 당일 오전 9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 사용할 수 있는 1회 와인 시음 쿠폰 2매가 제공된다.   등록비는 2K 달리기 18달러 5K 달리기 48달러 10K 달리기는 50달러이며 온라인(Raceroster.com/49931)에서 등록을 받으며 팀으로 참석할 경우에는 할인이 가능하다. 레이스 당일 등록은 오전 6~7시다.     참가자는 29일 오후 4~6시 러닝 센터(Running Center 28751 Rancho California Road Suite 106 Temecula)에서 레이스 전 등록을 할 수 있다.   테미큘라 선라이즈 로터리클럽은 수익금을 지역 사회 봉사 프로젝트 직업 및 학업 장학금 테메큘라 초등학교의 3학년 문맹 퇴치 프로그램 청소년 리더 십 캠프 차페랄 고등학교 인터랙트 서비스 클럽 기타 청소년 및 지역 사회 프로그램에 기부하고 있다.   테메큘라 선라이즈 로터리클럽 회장인 존 그림은 "지금까지 이 행사의 수익금으로 30만 달러 이상이 지역사회에 기부됐다"고 말했다.포도밭 마라톤 와이너리 포도밭 마라톤 대회 선라이즈 로터리클럽

2022-04-27

김평식 신유람<33> 나파밸리 와이너리

가주 유명 와이너리 투어  비애호가도 점점 많이 찾아    조지아에도 와이너리 많아  하루 나들이 이색경험 선사      와인 하면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이고 나파밸리 하면 와인이다. 미국에서 매년 제일 많은 와인을 생산해 내는 곳이 나파밸리이고 또 제일 좋은 양질의 고급 와인도 나파벨리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와이너리가 많은 곳은 나파밸리 말고도 101과 46번 도로가 만나는 파소 로블스(Paso Robles)와 LA 남쪽테미큘라(Temecula)도 있다. 특히 테미큘라는 클린턴 대통령이 가주를 방문했을 때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을 접대했다 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다른 농작물도 그러하겠지만, 특히 포도는 과일 중에서도 일조량에 가장 예민하다고 한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일조량이 제일 많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비는 오지 않고 온종일따뜻한 햇볕이 비추기 때문이다. 특히 나파밸리는 최고의 포도주로 숙성되는데 필요한 모든 지형적 조건을 다 갖추었다. 일조량 외에도 포도 품질과 숙성 조건에 큰 영향을 끼치는 토양과 안개와 해풍 등이 그것이다.       최근 나파밸리의 유명 와이너리 중 하나인 팔마즈(Palmaz) 와이너리를 다녀왔다. 650에이커나 되는 큰 포도밭을 가진 와이너리로 140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곳이다. 650에이커라면 100만평 가까운 면적으로 여의도 크기의 절반 정도로 넓다. 나파밸리에는 1881년부터 와이너리가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은 총 375군데나 되는 와이너리가 있다. 이번에 방문한 팔마즈 와이너리는 그 중  10번째 규모 정도 된다고 한다.      와이너리 뒤로는 나파마운틴이 병풍처럼 받쳐주어 해무의 정체 시간을 조절해 준다. 또 사방으로 끝도 안 보이게 넓은 포도밭에서 매년 수확되는 엄청난 포도는 X-레이 자동 선별 기계로 품질 등급에 따라 자동으로 선별된다. 포도주로 가공된 뒤에는 참나무(Oak) 원목 통에 담겨 몇 년에 걸쳐 동굴 속에서 숙성된다. 동굴 속은 일정한 습도와 온도가 유지되는 것은 물론이다.    와이너리 건물 지하에는 엄청나게 큰 스테인리스 탱크가 있는 양조장이 있다. 이곳에서 포도를 기계로 압축해서 포도주를 만든다. 수확기에는 좀 더 많은 일손이 필요하겠지만, 이 모든 생산 과정을 관장하는 와이너리 종업원은 평상시 35명이 전부라고 해서 놀랐다.       필자는 전에도 몇 번 여기저기 와이너리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와인에 대한 상식은 거의 없다. 와인 애호가들도 식사 전후에 한 두잔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좋아 보여 가끔은 흉내를 내 보는 것 정도라고나 할까. 그조차도 붉은 것은 레드와인, 투명한 것은 화이트 와인이라는 것만 아는 수준이니 흉내라고 하기도 민망하다.    어떤 때는 와인 공부를 좀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와인의 종류만 해도 만 개가 넘는다 하고 또 와이너리마다 자기네 상표를 붙여 나오고 있으니 그 많은 와인을 무슨 재주로 구별하나 싶어 공부할 엄두도 나지 않는다. 그래도 와인이 몸에는 좋다니까 가끔코스트코에서 24개 들이 한 박스씩 사다 놓고 마시곤 한다. 옛날 우리 아버지나 할아버지 선대 분들이 식사 때 반주 한 잔씩 곁들여야 밥맛이 더 난다고 했듯이 말이다.    중독 중에는 도벽만 있는 게 아니다. 술을 못 끊는 주벽도 고약한 중독인데 과유불급이라고 와인이 제아무리 좋다 한들 지나치게 빠져드는 것은 문제다. 나처럼 몸에 좋은 약주가 되려니 하면서 반주로 한두 잔 마시는 것 정도가 오히려 가장 행복한 와인 애호가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여행 메모 와이너리는 와인 애호가가 아니어도 이색적 경관이나 분위기가 좋아 누구든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조지아 북쪽 교외에도 꽤 많은 와이너리가 있어 하루 나들이로 다녀올 만하다.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팔마즈 와이너리는 드넓은 포도밭과 와인 제조시설 등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 1시간 반 정도 둘러보았는데 와인 시음까지 포함해 1인당 40불 정도였다.  ▶주소 4029 Hagen Rd, Napa, CA 94558 .  김평식 여행등산전문가        김평식 여행등산전문가와이너리 김평식 와이너리 포도밭 와이너리 종업원 와이너리 건물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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